728x90 시사상식 돋보기257 제6호 태풍 카눈, 특이한 북상 경로와 강력한 영향 1. 카눈의 위치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이 예고되자 국민들의 관심과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어제(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동남쪽을 지나 오늘(10일) 오전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 예정이라는 기상청의 발표는 남부지방에서 이미 비가 내리기 시작한 상황과 맞물려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런 태풍의 경로 예측은 물론 중요하지만 지금까지의 예측과 실제 태풍의 경로가 상이한 점은 누가 봐도 불안한 상황을 만들고 있다. 기상청의 예보 시스템은 과연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 국민들에게 어떤 안전 장치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기게 만드는 상황이다. 이런 불확실성이 가져올 잠재적인 위험에 대비한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은 아직도 미흡해 보이는 현실이다. 2. 이례적인 경로 카눈 태풍의 경로는 이례적인 것으로.. 2023. 8. 10.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안전자산 위기? 1. 채권 이해 채권이란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금융 용어.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에 대한 이자를 받는 문서일 뿐입니다. 어떤 사람에겐 '아이고 머리야'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미국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는 것이기에 이해하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채권이 최근에는 큰 시장 변동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만기, 쿠폰 이자율, 수익률, 가격 등 복잡해 보이는 용어도 사실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이들은 투자자로서 미래의 투자 기회와 위험을 판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채권 금리와 가격 간의 상관 관계, 그 공식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알아보는 것은 투자의 세계에서 발을 디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을 넘어서 더 중요한 것.. 2023. 8. 9. 공영방송 이사 해임, 대한민국 방송계의 논란 1. 이사 해임 배경 한국의 대표 공영방송 KBS와 MBC. 이 두 방송사의 이사 해임 논란은 물의를 빚고 있다. 정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KBS와 MBC의 야당 쪽 이사들 해임을 추진하면서 전국적으로 시끌벅적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KBS의 경우 여당 쪽 4명, 야당 쪽 7명으로 이루어진 이사회의 구성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달 야당 쪽 이사 1명이 해임되면서 논란이 커졌고 이사장에 대한 해임 절차도 진행 중이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역시 야당 쪽 이사장·이사에 대한 해임 절차가 시작됐다. 여당과 야당의 비율, 이전 정부에서의 임명 구성 등 복잡한 이슈가 얽혀 있는 상황에서 이제 해임을 둘러싼 대립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정치적 대립 이상의 .. 2023. 8. 8. 이상동기 범죄, 반복되는 공포, 어떻게 막을까? 1. 서현역 사건 서현역에서 일어난 참혹한 사건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물론, 범죄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번 사건은 앞서 일어난 신림역 사건과 끊임없는 유사성을 보였습니다. 이런 범죄의 반복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요? 어떤 사회적 측면에서 이런 공포스러운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걸까요? 현 정부의 대응은 충분한 것인지 아니면 미흡한 대책에 대한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인지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심엔 고립과 망상이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이 같은 반복되는 범죄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단순한 현장 대응만으론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한계가 .. 2023. 8. 7. LH 아파트 부실공사, 누가 책임져야 할까? 1. 문제의 시작 LH 아파트 부실공사 논란이 불거진 지 어느덧 수개월. 본질적인 문제의 해결은 아직도 먼 것 같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이 공동 착수한 인천 검단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붕괴 사건은 그저 일개 사례에 불과했습니다. 불행히도 이 사건을 계기로 나타난 추가 15개 아파트 단지의 부실공사 문제는 우리 건설 산업의 진단명을 제시하는 듯 합니다. 설계부터 공사, 감독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드러난 결함은 단순히 어느 한 곳의 문제로 귀결되지 않습니다. 이는 건설 산업 전반의 고질적 문제로 보아야 하며 그 해결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안전은 언제나 우선이어야 할 원칙이지만 이 원칙조차 흔들리고 있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2. 설계의 문제 설계 단계에서의 미스는 그 .. 2023. 8. 6. AI 노동시장 충격, 현실의 일자리 위협 1. AI, 일자리 삼키나?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이 4000명 이상의 직장인에게 갑작스럽게 마이크를 던졌습니다. '어째서?'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비참한 단 하나였습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AI가 더 잘 한다.' 인공지능의 미칠 듯한 발전 속도는 산업을 혁신하고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면서도 일자리의 위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신기루가 아닌 현실의 일자리 위협과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 5월, 미국에서 AI를 이유로 해고된 사람의 수는 4000명에 달했습니다. 인도의 한 회사는 고객 상담 직원의 90%를 해고하고 AI로 대체했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AI가 정규직 일자리 3억 개를 대체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심지어 미국과 유럽의 직업 중 3.. 2023. 8. 5.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 꿈의 혁명인가 환상인가? 1. 초전도체란 무엇인가?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의 발표는 세계의 관심을 한데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술의 중요성과 향후 전망, 그리고 이 물질 자체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초전도체란 저항이 0인 상태로, 100년 이상의 긴 연구 끝에도 상온상압에서 이를 구현하지 못했던 분야입니다. ‘LK-99’의 등장은 이런 상황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지만 그 진실성에 대한 의문과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과학의 발전은 검증과 반박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기본 원칙이 여기에도 적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2. 꿈과 희망편 초전도체 LK-99의 등장은 과학자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혁명적인 변화를 약속합니다. 이론.. 2023. 8. 4.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7 다음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