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협력5 K-라이스벨트, 아프리카 식량위기 해결책? ▸ K-라이스벨트의 실체 K-라이스벨트는 이름만으로도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ODA 사업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러나 이 이름 뒤에 감춰진 진실은 생각만큼 녹록지 않습니다. 아프리카에 우리의 우수한 벼 종자를 보급하고, 식량 자립을 돕겠다는 목표는 칭찬할 만합니다. 하지만 종자를 전달하고 기술을 전수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현지의 기후, 토양, 농업 관행까지 고려하지 않으면, 우수한 종자라도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도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에 농업 기술을 이전하려 했지만, 대부분 현지 환경에 맞지 않아 실패한 사례가 많습니다. 또한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일부 아프리카 국가는 정치적 불안정이나 경제적 제약으로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습니.. 2024. 4. 22. 딥페이크 위협과 대응 전략 ▸ 딥페이크의 이해와 위험 테일러 스위프트를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사건은, 이 신기술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줬다. 그녀의 얼굴과 나체 영상이 합성된 이미지가 인터넷에 퍼지면서, 대중의 분노를 샀고, 심지어 백악관까지 나섰다. 이 사건은 단순히 유명인의 이미지 훼손을 넘어, 디지털 시대에 우리의 사생활과 명예가 얼마나 쉽게 해를 입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딥페이크 기술의 발전을 막을 순 없겠으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개인, 사회, 국가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 기술적으로는 딥페이크를 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템 개발, 법적으로는 딥페이크 콘텐츠의 생성과 유포를 엄격히 규제하는 법 마련, 사회적으로는 교육을 통해 개인이 딥페이크를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 기르기 등이 요구된다. 이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2024. 2. 2. 우주군의 등장, 주한 미우주군 창설 배경 • 주한 미우주군의 탄생과 의미 우주의 무한한 가능성 앞에서 인류는 항상 새로운 도전을 꿈꿨다. 그 꿈 중 하나가 우주군의 창설이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지난 14일, 경기 오산기지에서 주한 미우주군(SPACEFOR-KOR)의 창설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겸 한미연합사령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안병석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비롯한 양국의 군과 정부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창설은 한반도의 군사적 상황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우주군은 미국의 5번째 군대로, 2019년 12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통해 창설되었다. 이로써 72년 만에 새로운 군대가 탄생했다. 이는 군사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우주군은 육·해·공군처럼 별도의.. 2023. 10. 11. 화웨이 7나노 반도체, 중국의 기술 추격과 국제 전망 • 화웨이 메이트 60 프로, 실력은? 화웨이의 새로운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가 출시되며 전 세계의 시선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이제까지 중국 기업이 빚어낸 최첨단 기술을 탑재했다고 자신했던 화웨이, 이번엔 그 기술력을 어디까지 견인할 수 있을지 시장의 궁금증을 더욱 부풀렸습니다. 이 제품은 7나노미터급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칩셋을 사용하고 있어 이전 모델에서 사용되던 14나노미터급 칩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기술 거인인 애플과 삼성에 비교하면 아직도 '쫒는 자'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대다수입니다. 이제까지 중국이 7나노미터급 반도체를 개발하게 될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웠던 것은 미국의 수출 규제와 글로벌 반도체 산업 내에서의 기술력 격차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23. 9. 14. 새만금 잼버리 폭망? 국제 행사 실패의 원인 1. 개막의 파란 새만금 잼버리의 시작은 참으로 비극적이었다. 2023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이 국제적인 행사의 영예에 반짝이는 눈빛이 아니라 걱정과 불안의 표정으로 시작된 것이다. 폭우와 폭염이 잼버리의 오프닝을 흐트러뜨리기 시작했다. 장마철에 내린 빗물로 인해 야영장은 진흙탕이 되었고, 역대급 폭염은 나무 한 그루 없는 간척지인 새만금에서 온열질환 환자를 폭발시켰다. 주최 측은 그늘 쉼터를 설치하려 노력했지만 불충분했다. 야영장의 시설 관리 역시 흠이 있었으며 모기와 화상벌레의 침공은 참가자의 불만을 키웠다. 영국, 미국, 싱가포르 등의 대원은 새만금에서 철수해야 했으며 세계스카우트연맹은 대회 중단을 요구했다. 이렇게 새만금 잼버리는 이미 출발선에서 걸림돌에 걸려 넘어진 듯한 상황에 처했다. 비판의.. 2023. 8. 14.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