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보존3 예비문화유산 제도, 50년 미만 유산 보호 ▸ 예비문화유산 도입의 필요성과 기대 한국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 속에서 우리의 문화유산은 빠르게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50년 미만의 현대문화유산은 가치가 충분히 평가되기도 전에 훼손되거나 소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예비문화유산’ 제도를 도입하여, 이런 유산을 보호하고자 합니다. ‘예비문화유산’ 제도는 제작 또는 형성된 지 50년이 되지 않은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는 우리 삶과 문화를 대표하는 현대의 유산을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한 중요한 시도입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사용된 굴렁쇠나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폰 등이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50년이라는 시간적 기준을 넘지 못하는 유.. 2024. 7. 11. 경복궁 별빛야행, 과연 필요한가 ▸ 상업화된 문화재 보존의 문제점 경복궁 별빛야행이 다시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경복궁에서의 밤 산책과 궁중음식 체험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이 문화재 보존과 전승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입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대중의 문화재 접근성 향상을 주장하지만, 상업적 가치 추구에 더 치중하는 것은 아닐까요? 행사 기간 동안 소주방 같은 역사적 장소가 견뎌내야 할 관광객의 발걸음과 그로 인한 손상 가능성에 대한 고려가 충분할까요? 또한 제공되는 궁중음식이 역사적으로 정확한지도 의문입니다. 문화 전승이 목적이라면, 내용이 정확하고 교육적이어야 합니다. 야간 행사와 궁궐 조명이 낭만적 분위기를 조성하지만, 역사적 장소에 걸맞는 존중과 경건함을 유지하는 방법일까요? 경복궁 같은 국보에.. 2024. 4. 13. 레서판다, 푸바오 빈자리 채운다 ▸ 푸바오 이별, 레서판다 등장 2016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선물한 자이언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란 이름에 걸맞게 국민적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푸바오는 지난 3일을 마지막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다음 달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푸바오의 빈자리를 메울 새로운 동물 스타로 레서판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레서판다는 자이언트 판다만큼 사랑받을 잠재력이 있는 동물로, 네팔어로 ‘대나무를 먹는 것’을 뜻하는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원래 이 이름은 레서판다를 지칭했으나, 자이언트 판다의 인기에 밀려 작은(Lesser) 또는 붉은(Red) 빛깔의 판다로 불립니다. 레서판다는 중앙아시아와 히말라야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애니메이션 쿵푸팬더의 스승 시푸의 .. 2024. 4. 7. 이전 1 다음 728x90
